안녕하세요, 구재림 어르신 보호자 입니다.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신줄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분한분 찾아뵈며 인사드리는게 어려워 보호자로써 죄송하고.. 또 송구스런 마음이 큽니다.

막상 얼굴을 뵐때엔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우선, 인품좋으시고 항상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조장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자주 뵙지 못하는 손녀로써 마음이 한결 놓이고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웃음이 나곤합니다.

할머니 역시 선생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좋아하는지 저절로 느껴져, 선생님을 만난게 얼마나 행운인지 느끼곤 합니다.

저랑 통화할때에도 걱정마시라, 잘 돌보시겠다는 말씀이 저에겐 큰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되곤 합니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더불어 3층에 계신 보호사 선생님들..

점점 다가오는 치매와 예민함으로 인해 마음도 상하시고 속상함과 고생이 많으신줄 압니다..

훌훌 털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예전처럼 선생님들과 얼굴 마주할 일도 여의치 않으니 죄송하고 몸둘바 모를만큼 감사함이 큽니다.

저희 대신 사랑으로 이리저리 챙겨주시는것 정말 많이 알고 있으니..속상한일이 생기시더라도 웃으면 넘기실 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보호자로써 조금이나마 선생님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도 통화로나마 할머니께 지속적으로 좋은 말씀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심적으로도 평안함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간호 선생님.

이래저래 고민도 많이해주시고, 좋은 조언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아무래도 질병이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보니 저 역시 예민하게 선생님께 반응하진 않았나..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건강문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체크해주시고 공유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푸근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셔서 저희 가족 모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업무하시는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앗.. 박경희 선생님을 깜박했네요..^^

보호자와 가장 많이 통화해주시고 항상 할머니에 딸과 같은 애교와 웃음으로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더불어 할머니를 이해해주시려는 모습에 감동이 크고, 선생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갈때면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곤 하네요.

이래저래 보호자와 통화할때마다 성심성의껏 고민해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의논하실일, 고민되시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다정다감한 선생님 덕분에 저희가 잘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모두 2022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곧 사라질 코로나 시대를 기대하며 웃는 모습으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ps. 사진은... 이전 팔순잔치때 선생님들 덕분에 행복해 하시는 할머니 모습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