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部 一龍이〮 ᄂᆞᄅᆞ샤〯 일〯마〯다 天福이〮시니〮 古聖이〮 同符ᄒᆞ〮시니
(남부의 한 마리 용이 나시어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이니 옛 성인들과 같으시니)
뭇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원장님이라 불렀다.
때는 바야흐로 신축년 하지 즈음,
에어컨을 천장에 킵 시키는 놀라운 권능을 행사하시었으니
직원들의 칭송이 고산로 요양원에 낭랑하였다.
“起立에어컨이 大體에 달아
(스탠드 에어컨이 큰 몸통과 달라)
체감희망온도와를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체감온도와 희망온도가 서로 맞지 아니하니)
이런 전차로 어린 직원이
(이런 이유로 어리석은 직원이)
열일고져 홇배이셔도
(쌔가 빠지게 일하고 싶어도)
마참내 제뜻을 시러펴디 몯핧노미하였으믈 아시고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을 아시고)
이를 어엿비너겨 새로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방방곳곳 신삥에어컨을 매다라노시니
(방방마다 벽걸이형 층층 로비마다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주시니)
직원마다 해여 수븨니겨 날로 쑤메 편핧따르미라
(직원마다 쉽게 익혀 쓰니 편할 따름이라)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머선 머선 129 2머선 129)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한철수 원장님 대대손손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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